서울 역시 10포인트(이하 p) 이상 하락했다. 지난달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 주택매매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수도권 지수는 지난 8월 130.5에서 9월 121.1로 9.4p 하락하며 두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8로 지난 8월보다 14.7p나 떨어졌다.
경기 역시 8월 127.8에서 9월 119.5로, 인천은 116.8에서 116.1로 각각 하락했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보합 국면을 보이던 비수도권 주택매매심리 지수도 하락했다. 지난 8월 112.2에서 9월 110.2로 소폭 내렸다.
세종(125.6→110.6), 충남(118.6→109.2) 등의 하락 폭이 컸다.
매매시장 뿐 아니라 주택 전세 시장 소비심리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7로 8월보다 0.6p 떨어졌다.
특히 서울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월 115.6에서 109.8로 5.8p 하락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