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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주택매매 심리지수 하락…서울도 전월보다 14.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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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주택매매 심리지수 하락…서울도 전월보다 14.7p↓

전세시장 소비심리도 주춤

9월 전국 주택매매심리지수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9월 전국 주택매매심리지수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지난 8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역시 10포인트(이하 p) 이상 하락했다. 지난달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서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0을 기록하며 지난 8월보다 6.1p 하락했다.

전국 주택매매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떨어졌다.

수도권 지수는 지난 8월 130.5에서 9월 121.1로 9.4p 하락하며 두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8로 지난 8월보다 14.7p나 떨어졌다.

경기 역시 8월 127.8에서 9월 119.5로, 인천은 116.8에서 116.1로 각각 하락했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보합 국면을 보이던 비수도권 주택매매심리 지수도 하락했다. 지난 8월 112.2에서 9월 110.2로 소폭 내렸다.

세종(125.6→110.6), 충남(118.6→109.2) 등의 하락 폭이 컸다.

매매시장 뿐 아니라 주택 전세 시장 소비심리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7로 8월보다 0.6p 떨어졌다.

특히 서울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월 115.6에서 109.8로 5.8p 하락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