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으로 다음 단계가 임박한 상황이고 안산 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최근 금융조달 협약을 체결하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목표는 내달이다. 늦어도 연 내 접수할 계획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업비가 1조8000억원으로 대우건설이 지분투자를 통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첫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굴업풍력개발은 400MW 규모의 ‘굴업도 해상풍력 2단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프로젝트 구체화에 발맞춰 해상풍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환경투자 실적은 5억7700만원으로 △15MW급 해상풍력 부유체 설계기술 개발 △15MW급 해상풍력 부유체 자체모델 개발 2단계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 설계기술 개발 등 해상풍력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입됐다.
이 가운데 ‘15MW급 해상풍력 부유체 설계기술 개발’ 과제는 지난해 10월 완료됐다.
‘15MW급 해상풍력 부유체 자체모델 개발 2단계’와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 설계기술 개발’ 과제는 각각 올해 11월과 2026년 3월 연구 기간이 끝난다.
대우건설은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수소생산 기술 개발’ 연구도 진행 중이며, '해상풍력 구조물 및 설치 방법(등록번호 N2031193)'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안산 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첫 삽을 뜨기 위한 프로젝트 금융조달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약 1050억원의 규모로 대우건설이 입지발굴부터 금융조달 및 운영까지 사업개발 전 단계를 주관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약 18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육·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신재생 자원이 풍부한 호주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발굴 및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호주 뉴캐슬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시설 개발 및 국내로의 수입을 위해 다수의 호주 발전공기업, 민간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오는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