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땅꺼짐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94개 굴착공사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에 나선다.
특별점검반은 전국의 도심지 굴착공사장 등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하는 등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위법행위 적발 시에는 공사중지·벌점·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보강 방법까지 제시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TF'를 통해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을 시작으로 지하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예측·예방 중심의 지하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