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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1143억'...작년 동기 대비 53.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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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1143억'...작년 동기 대비 53.1% 감소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5125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

22일 현대건설이 발표한올해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3.1%, 7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22일 현대건설이 발표한올해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3.1%, 7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건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25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1143억원)과 당기순이익(401억원)이 각각 같은 기간 53.1%, 77.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0.0%, 27.5% 줄었다.

현대건설은 사업개발과 금융경쟁력 기반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실행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남긴 돈’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했으나 수주는 긍정적이다. 올해 3분기 연결 수주 누계는 22조 258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29조원의 76.8%를 기록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관리가 경쟁사 대비 아쉬웠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내 데이터센터, 복합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고수익 사업 비중의 유의미한 상승을 앞두고 있고 해외사업 역시 기대 수익을 높이고, 잠재비용 리스크는 낮추는 형태로 수주 시스템을 강화 중으로 저평가 탈피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