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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흥행 성공...평균 청약경쟁률 26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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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흥행 성공...평균 청약경쟁률 269대 1

지난 21일 특별공급에도 4만명 가까이 몰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흥행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591대 1에 달했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이미지 확대보기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흥행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591대 1에 달했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강남권 분양으로 주목을 받았던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역시나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307가구 1순위 공급에 8만2487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268.7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지난 21일 실시한 282가구 특별공급에도 3만9478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4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최고 경쟁률은 24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 A타입에서 나왔다. 이 타입은 1만4190명이 몰리며 59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 C타입 경쟁률도 415.6대 1에 달했다.

가장 많은 87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84㎡ D타입도 2만7287명이 신청해 경쟁률 313.6대 1을 마크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예고된 흥행이란 평가다.

서울 송파구란 입지에 인근 단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아 4~5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인근 파크리오(2008년 준공) 전용면적 84.79㎡ 12층은 지난달 7일 23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전용면적 84.9㎡ 19층의 경우 지난달 26일에 22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전용면적 △59.64㎡ △59.86㎡ △59.95㎡ 등은 지난달엔 거래가 없었고 지난 8월 5건이 거래됐는데 모두 2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15억 원대, 국민평형 전용 84㎡ 기준은 18~19억 원이다.

한편, 서울 강남권 청약 시장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일반공급 37가구 모집에 3만 7946명이 신청해, 올해 서울 최고 경쟁률인 1025대 1을 기록했고 앞서 지난달 20일 공급된 ‘청담 르엘’은 1순위 평균 경쟁률이 667대 1을 기록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