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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래 주거 문화 선도...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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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래 주거 문화 선도...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

입주 세대와 단지 내 커뮤니티 및 상가 연계..문 앞까지 배송
단독형 타운하우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시범 운영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첫 적용 예정

현대건설이 다음달까지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모빈과 협력해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한 로봇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모빈 로봇배송 모습.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이 다음달까지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모빈과 협력해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한 로봇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모빈 로봇배송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 등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모빈(Mobinn)과 협력해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입주 세대와 단지 내 커뮤니티 및 상가를 연계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다.

자율주행 로봇은 입주민 주문 상품을 싣고 단지 내 보행로를 따라 이동, 계단이나 연석을 오르내리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문 앞까지 배송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준공한 단독형 타운하우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경기도 고양 소재)’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모든 주문과 결제를 별도 제공된 웹페이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빈이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바퀴 구조는 계단 등 장애물 극복이 용이하고 적재함 수평 유지 기능을 탑재해 적재물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면서 “또한 3D 라이다와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주변 지형과 사물을 인식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다음달까지 실외 구간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실증 결과를 토대로 배송 가능 범위 확장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상용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무선통신 및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도로 △공동출입문 △엘리베이터 △세대 현관까지 전 구간 이동이 가능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첫 적용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은 이를 통해 상가 배달 주문에서 커뮤니티 시설의 조식 서비스, 도서 대여·반납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