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분양예정 물량은 49개 단지, 전체 3만 9240세대(일반분양 2만 5135세대)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 904세대, 지방 1만833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6256 세대 △대전 2946 세대 △전북 2425 세대 △울산 2153 세대 △부산 1570 세대 △대구 1093 세대 △충북 1021 세대 △전남 475 세대 △강원 397세대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위기를 틈타 미뤘던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11월에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단지의 쏠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은 미분양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고 투자수요 등의 유입도 상대적으로 제한된 분위기로 대단지, 입지적 장점 등 장점이 뚜렷한 일부 단지가 아닌 경우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긴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은 1순위 평균 18.3대 1을 나타냈다. 10월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로 평균 268.6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인천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3BL이 31.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