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이하 CBSI)가 전월 대비 4.7p 하락한 70.9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CBSI 하락과 관련해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10월 CBSI는 신규수주지수와 자금조달지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실제 부문별 실적지수 가운데 종합 실적 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신규 수주 지수는 10월 64.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7.9p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 지수 개편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여기에 공종별로 토목, 주택, 비주택건축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 지수는 대기업 지수와 중소기업 지수가 각각 84.6, 56.1로 전월 대비 떨어졌다.
지역별로 서울이 전월과 같은 83.8, 지방 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한 68.0으로 서울보다 지방에서 실적 지수의 하락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