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래미안 갤러리(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방문한 사람은 11만 명 이상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갤러리를 브랜드 체험 공간인 동시에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전시를 지난 2022년 말부터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크기의 판다 인형들과 대나무 소품을 활용해 연출한 △바오 시티투어, 밤하늘 별빛이 내려오는 느낌의 공간 속에서 바오 패밀리를 만날 수 있는 △바오 별빛 세상 등 전시와 벤치에 앉아 바오 패밀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바오 힐링가든, 바오 패밀리를 만난 소감을 적어 벽면에 카드를 붙이는 △바오 캔버스 등을 운영했다.
매 시즌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인 삼성물산은 지난 1일부터 연간 세 번째 시즌 전시도 시작했다.
겨울 시즌 전시인 ‘RAEMIAN FANTA.ZIP’(래미안 판타.집)은 크리스마스를 모티브로 일상에서도 판타지처럼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현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물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환상적인 ‘판타지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에 쓰이는 꽃인 포인세티아가 쏟아지는 로맨틱한 공간, 메인 전시공간에는 대형 미디어아트와 함께 꾸며진 ‘판타지 빌리지’등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포토 스팟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주말에 방문한 고객들은 내년 달력 만들기에도 참여해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더샵갤러리’를 오픈한 포스코이앤씨도 갤러리의 변화를 이끄는 건설사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더샵 갤러리에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
더샵 갤러리에서 진행된 두 번째 공연이다. 지난해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를 초청한 바 있다.
여기에 현재 더샵 갤러리에선 강남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 조용준 조경가의 특별강연 및 더샵 갤러리 정원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더샵 갤러리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경과 조명으로 지자체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며 “더샵 갤러리 자체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더샵’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