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올해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 전년 대비 21%↑

글로벌이코노믹

부동산·공기업

공유
0

올해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 전년 대비 21%↑

올해 9월까지 전국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 18만4882가구
세대당 가족 구성원 감소세에 중소형 인기 강세
아파트 공간 활용성 좋고 경쟁력 있는 분양가 '장점'

올해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형, 중형 이상과 비교해도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형, 중형 이상과 비교해도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올해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1~9월까지 기준) 전국 전용면적 61~85㎡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8만488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5만2724가구와 비교해 21.1%(3만2158가구) 증가한 수치다.

전용면적 61~85㎡의 거래량은 올해 같은 기간 △전용면적 60㎡ 이하(15만2640가구) △전용면적 86㎡ 이상(4만862가구)보다도 많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국내 세대당 인구(가족 구성원)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세대당 인구는 지난 2014년 2.48명에 달했으나 감소세가 이어지며 올해 9월 기준으로는 2.13명이 됐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61~85㎡의 아파트는 이러한 소가족화 현상에 맞춘 공간 설계와 다른 전용면적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내세우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용면적 61~85㎡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중형, 중대형과 견줘도 무방할 정도로 수납공간이 많고 실제 사용하는 면적도 커졌다”면서 “게다가 가격 이점마저 충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