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지난 13일 산업부 주관 '혁신 이어달리기' 행사에서 ‘AI와 함께 일하는 新업무문화 구축’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산업부와 공공기관 혁신 담당자 150여명이 모여서 혁신사례를 공유·확산했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자체 AI시스템 구축 △AI-사람 소통·성과관리체계 △AI 윤리기준 △AI 혁신부서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의 변화관리 방안 등 전사적 AI 업무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남부발전은 지난 2019년부터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범구축을 시작으로 선도적인 디지털 혁신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6월 남부발전 최초로 AI사원 입사식('K-프로봇 입사식')을 개최하고 AI사원을 현업에 배치해 현재까지 8명의 K-프로봇이 자료수집과 발전운영지원 등 기존 직원들과 함께 업무수행을 하고 있다.
향후 소스코드 무상 개방, 공공기관 자문 등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확산하고 생성형 AI와 연계한 자동화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AI는 전세계적인 생산성 혁명을 이끌어 경제지형을 바꿀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앞으로도 AI를 기반으로 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좀 더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하고 공공기관에 확산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