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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27주만에 하락 전환…수도권 오름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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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27주만에 하락 전환…수도권 오름폭 축소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1% 하락
전셋값도 전주 대비 상승폭 축소

전국 아파트값이 27주만에 하락 전환됐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전국 아파트값이 27주만에 하락 전환됐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하락 전환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3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난 5월 13일 0.02% 내린 이후 지금까지 하락하지 않다가 2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권역별로 수도권(0.03%→0.01%)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3%→-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2→76개) 및 보합 지역(11→4개)은 감소, 하락 지역(85→98개)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서울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재건축, 역세권‧신축 등 인기 단지는 매수문의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포착되나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과 매물 적체가 발생하는 등 시장 상황 혼조세 속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이 ‘유지’에 그친 가운데 지난주 보합(0.00%)을 기록했던 인천은 이번주에는 0.04%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기(0.02%→0.00%)는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지방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5대광역시는 0.05% 떨어졌다. 0.04% 하락했던 전주와 비교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밖에 세종(-0.04%→-0.05%), 8개도(-0.01%→-0.03%) 역시 내림폭이 커졌다.

한편, 전국(0.04%→0.03%)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0→110개)은 감소, 보합 지역(8→8개)은 유지, 하락 지역(50→60개)은 증가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