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가 50대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진행 중이다.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 직원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아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하는 등 실적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달에는 임원급을 대상으로 20%가 넘는 대규모 인원 감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12월 초에 실시하던 정기 임원인사 시기보다 한 달 반 앞선 지난달 중순, 반도체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 조직을 신설하고 에너지와 환경분야 조직을 개편하면서 기존 임원들을 대거 교체한 것이다.
이로 인해 기존 임원 17명이 물러났고 2명이 새로 임원으로 승진했다.
금융감독원 전지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에코플랜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임원은 66명이었으나 지난달 인사로 임원 수는 51명으로 줄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