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기준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 이용 사업장수가 481곳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블 서큘러는 폐기물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SK에코플랜트가 독자적인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종합 폐기물 관리 서비스다.
웨이블 서큘러는 폐기물 현황을 AI가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AI 리포트는 고객사의 폐기물 배출량, 재활용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탄소 감축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안내한다.
폐기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폐기물매립제로(ZWTL) 인증 등도 필요 서류를 웨이블 시스템에서 일괄 다운로드가 가능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ZWTL 등급 예측을 통해 기업의 객관적인 목표 설정도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장에서 폐기물의 중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웨이블 스케일 프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이솔루션은 계량 전문기업과 협업해 사업장에서 폐기물 양을 직접 측정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전송해 투명한 정산은 물론 업무 편의성도 제고할 수 있다.
현재 쿠팡, CJ대한통운, 현대그린푸드, 서브원 등이 도입해 이용 중으로 폐기물 관리 업무 방식의 디지털 전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자원순환으로 가는 길이 쉬워진다는 특징이 있다”며 “고객사의 편의 증대는 물론 자원순환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인공지능(이하 AI) 기술을 적용한 물류 최적화 기능인 ‘최적 배차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AI 알고리즘이 고객사 사업장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폐기물 발생량을 스스로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직 배출 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사업장에도 수집·운반 차량이 방문해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최대한 폐기물을 모았다가 배차를 신청하던 과거 방식에 비해 폐기물 수집 및 운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