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해 말 3.8만호 착공계획을 확정했으나 민간 건설 경기 위축으로 연초부터 주택시장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선제적으로 착공 물량을 5만호로 늘린 바 있다.
5만호 건설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투입되는 총 공사비는 17조원을 상회한다.
구체적으로 내년에는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4.1만호, 건설임대주택 1.9만호 등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올해처럼 착공물량 5만호 중 82%가 연말에 집중된 쏠림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1.2만호, 3분기까지 2.2만호를 착공해 연중 착공물량도 분산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설계, 발주 등의 착공 선행단계를 1년 이상 미리 진행하고, 수도권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단지·주택 분야 인허가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LH 이한준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