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나날이 진화하는 스마트홈 기술과 다양화되는 주거 서비스를 고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User Interface)와 UX(User experience)가 강화된 입주민 전용 토털 서비스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세대 내 스마트홈 서비스를 망라한 ‘우리집’ 카테고리에선 조명이나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관리비와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차 충전 현황 확인은 물론 지인 차량 사전 등록도 가능하다.
‘단지생활’ 카테고리에선 커뮤니티 시설이나 강좌 예약 및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별 사용 이력 조회와 민원, AS 접수는 '마이' 카테고리에서 하도록 일원화했다.
향후 추가 예정인 ‘H헬퍼’를 이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배수구 막힘, 못 박기 같은 불편 해소부터 청소나 세차 같은 생활 지원 서비스를 누릴 수도 있다.
이 앱은 이달 말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마이 힐스’는 내년 1월 2일 입주하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부터, ‘마이 디에이치’는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입주민부터 지원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바일 앱 출시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영역을 소프트웨어로 확장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추후 2차 기능을 추가하고 기입주 단지 적용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6년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홈 시스템을 개발해 하이오티(Hi-oT)를 선보인데 이어 2018년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홈을 개발하는 등 첨단 주거서비스 제공에 선도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신규 앱 또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수주를 추진 중인 한남4구역에 특화기술로 제안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라이프케어에 보다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