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올 12월 초부터 2주간 SK텔레콤, 한화시스템, 미국 조비(Joby)와 함께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UAM교통관리 및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과 UAM 기체와의 통합 연동 테스트(1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7일 밝혔다.
UAM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안전한 'UAM 항공기'와 공항의 역할을 하는 '버티포트', 항공기 관제처럼 하늘길을 관리하는 '교통관리시스템' 세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공사는 내년 2단계 실증에서도 복잡한 도심환경 속에서 UAM비행의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26년 제주도, 남해안 지역 관광·교통형 UAM 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한국공항공사의 44년간 축적된 항공 안전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이 새로운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