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안전사고 예방 노력 ‘분주’…AI 모니터링 기술 현장 시연

롯데건설이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줄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은 18일 개발 중인 작업자 행동 기반 AI(인공지능) 안전 모니터링 기술의 테스트를 위해 현장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과제인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 모니터링 예측 기술 개발’의 일환이다.

성균관대학교가 주관하고 롯데건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엘아이지시스템, 스마트인사이드 AI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 적용을 위한 시연회는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구간 제1공구 건설현장에서 이뤄졌다.

시연회에서 작업자는 총 6개의 웨어러블 센서를 착용하고, 테스트베드 구역 내에서 중장비 충돌·협착, 작업자 이상행동 패턴, 출퇴근 시 건강모니터링 등 시나리오에 맞춰 움직였다.

시나리오 중 일부는 디지털트윈(가상 시뮬레이션 모형) 환경에서 구현해 작업자의 행동과 위치가 탐지되는 동시에, 고정형 카메라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AI 모델이 탑재된 AI 안전관리 플랫폼(SSIMS.AI)으로 분석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에서 기술개발의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