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3일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뉴빌리지 선도 사업 지역을 공개했다.
경기(광명시, 수원특례시, 김포시)와 경남(창원특례시, 남해군, 양산시), 부산(사상구, 진구, 연제구) 등은 각각 3곳이 뽑혔다.
이 밖에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전북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32개 지역이 뉴빌리지 사업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선도사업에는 61곳이 도전해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시·정비 전문가들이 지난 8월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립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약 두 달간 심도 있게 평가해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도지역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최대 5년간 국비 4132억원을 포함, 전체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국토부는 사업지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주차장, 공원, 돌봄 등의 복합편의시설 237개를 설치하는 등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지들에는 내년부터 관리자들을 현장으로 보내서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에는 약 50개 지자체를 공모할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