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가 위치한 라구나주(州) 산타로사 보육원 건물을 완공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보육원 완공에 지난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사랑나눔기금은 지난 2010년부터 14년째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 중인 기금으로 현재까지 약 43억3000만원을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보육원 건립 지원뿐 아니라 남북철도 북부구간과 남부철도 4·5·6 공구 인근 칼룸핏(Calumpit)과 아팔릿(Apalit), 산 페드로(San Pedro), 칼람바(Calamba) 등 10개 시에서 총 5100가구에 식료품을 지원하고 학생 2900명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정성은 현대건설의 사회공헌을 더욱 의미있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소외계층,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환경/안전(Planet) △지역사회(Community) △교육/기술(People) 등 3대 분야를 사회공헌 중점영역으로 선정하고 건설업 특성을 살린 CSR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서울시 종로구와 '1사 1동' 결연을 통해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선설 임직원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저소득 가구 영양 개선, 절기 위로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