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작년 12월 31일 공개한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5146가구로 전월(6만5836가구) 대비 1.0%(690가구)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보다 1.8%(337가구) 늘어 총 1만8644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인천(1544가구)과 경기도(1695가구)에서 각각 0.2%, 4.4% 감소했으나 서울이 증가했다.
지난 10월 말 523가구였던 서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한달 사이 15.3%(80가구) 증가하며 603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338가구(2.3%) 늘어난 1만4802가구로 집계됐다.
작년 11월 말 기준 전국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은 곳은 2452가구를 기록한 전남이다.
대구(1812가구), 충북(308가구), 충남(1039가구)도 전월보다 각각 233가구, 81가구, 41가구 증가했다.
경북도 증가했다. 지난 10월 1248가구였던 경북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1월 말에는 123가구 늘어난 1371가구를 기록했다.
한편 작년 11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4만9114건으로 전월(5만6579건)보다 13.2% 하락했다.
수도권은 2만1777건으로 전월보다 12.9% 줄었고 지방은 2만7337건으로 전월 대비 13.4% 감소했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 거래는 3만6399건으로 전월보다 15.2%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3773건) 거래는 5.7% 감소하며 4개월째 거래량이 축소됐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