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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승구 건설협회장 "PF사업 정상화·공사 원가 현실화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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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승구 건설협회장 "PF사업 정상화·공사 원가 현실화 적극 추진"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지원 확대...불공정 관행 개선
건설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 의지 피력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이 작년 12월 31일 신년사를 통해 건설 업계의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새해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와 공사 원가 현실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이 작년 12월 31일 신년사를 통해 건설 업계의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새해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와 공사 원가 현실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지원 확대와 불공정 관행 개선을 통해 PF 사업 정상화에 주력하겠다"

한승구 건설협회장이 신년사에서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이 작년 12월 31일 신년사를 통해 건설 업계의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새해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와 공사 원가 현실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어려운 가운데 '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 현상 지속과 공사비 상승, 미분양 증가 등으로 건설경기가 장기 침체되고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마저 상실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회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건설 산업 활력 제고 방안'에 따라 공공 공사 낙찰률 상향 등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는 희망이 생겼고 PF대출 보증 5조원 추가 확대, 영업정지 시 주택 선분양 제한 기간 최대 50% 완화 등으로 건설 업체의 유동성 확보와 민간 주택 공급 활성화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회장은 "내년에도 여러 난관이 예상되나 협회는 건설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고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어 "기술 혁신, 제도 개선, 일하고 싶은 환경 구축, 사회적 가치 강화, 긍정적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건설 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설 기업으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