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옛 한양)이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이같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주 잔고는 아직 매출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건설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래 일감으로 매출 흐름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이처럼 향후 5년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BS한양은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BS한양은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 △고흥만 수상태양광 발전소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소 △동북아 LNG Hub(허브) 터미널 △묘도 집단에너지 사업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간월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문내지구 육상태양광 △부동지구 육상태양광 △해남 육상풍력발전시스템 △완도금일 해상풍력 발전소 등을 에너지 사업 이력으로 분류하고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곳과 운영 예정인 사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 27만여㎡ 간척지에 20만㎘급 LNG 저장 탱크 3기와 기화 송출 설비, 최대 10만톤(t)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GS에너지와 주주간 협약을 맺고 전남도 등과 함께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유치했다. 오는 2028년 LNG 저장탱크 1,2호기의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BS한양은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시작으로 묘도 일대에 수소,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사업 등을 통해 수소 생산, 유통, 활용이 가능한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BS한양 관계자는 “건설 부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올해는 LNG, 수소, 태양광 발전 등 에너지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미래도시 개발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