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더샵 라비온드’ 1순위서 마감…최고 경쟁률 60.7대 1
지방 공급 불구하고 '호성적'...긍정적 이미지 구축 '한몫'
올해 1분기 경기 고양·대구 수성구서 단독 분양…흥행 기대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분양 일정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전북에서 공급했으나 호성적을 거둬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분양을 고려한 수주 전략이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지방 공급 불구하고 '호성적'...긍정적 이미지 구축 '한몫'
올해 1분기 경기 고양·대구 수성구서 단독 분양…흥행 기대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살펴본 결과 지난 2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라비온드(전북 전주 완산구 중노송동 기자촌 주택재개발)’ 아파트가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1816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6.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 A타입에서 나왔다. 65가구 모집에 3947개 통장이 접수되며 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 타입도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샵 라비온드는 지난 20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3482명이 지원해 평균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은 19.3대 1로 전용 59㎡ C타입에서 나왔다. 뒤를 이어 전용 59㎡B와 D타입이 각각 11.3대 1,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샵 라비온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전용 22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우수한 입지”라면서 “그간 전주에서 분양을 해오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는 분양 성적을 고려해 사업을 수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전국에서 1만647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1만7209가구와 비교해 소폭 줄었다.
1분기(1~3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원당1구역 주택재개발 △대구 MBC 부지 주거 복합 사업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주와 같은 지방 물량인 대구에서 공급이 이루어지지만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자리해 흥행을 기대할 만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현장별 맞춤형 전략을 세워 문제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