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고양창릉 1792가구 본청약 시작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3기신도시 고양창릉 3개 블록(A4, S5, S6) 총 1792가구 본청약 공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일원에 789만㎡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서울 은평구, 마포구 등과 인접해 있어 기존 도심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창릉역(2030년 개통 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을 이용하기에 편리한 위치에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번에 공급하는 A4, S5, S6블록은 고양창릉 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입주 수요가 높다. 지난 사전청약 당시 각각 평균 6대1, 43대1,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S5블록 84형의 경우 최대 165대1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고양창릉 A4블록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공분양 603가구가 공급된다.

일반 청약물량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186가구(모집공고 기준)다.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양가는 평균 약 5억5000만원대다.

신혼희망타운인 만큼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 육아 친화 커뮤니티 공간이 갖춰져 있다.

고양창릉 S5블록은 총 759가구로 4개 평형(전용면적 51㎡, 59㎡, 74㎡, 84㎡)으로 구성됐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26가구(모집공고 기준)이다.

사전청약 당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로 평균 분양 가격은 △51형 4억8000만원 △59형 5억5000만원 △74형 6억8000만원 △84형 7억7000만원 수준이다.

고양창릉 S6블록은 총 430가구, 전용면적 59㎡, 74㎡로 구성돼 있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79가구(모집공고 기준)다. 평균 분양 가격은 59형 5억7000만원, 74형 7억1000만원이다.

LH는 이번에 공급되는 3개 블록 모두 △스마트 우편함 △무인택배 △인공지능(AI) 주차유도시스템 △스마트 환기기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이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고양창릉 3개 블록은 내달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3월 당첨자 발표, 5월 계약체결 예정이다.

입주는 A4블록이 2027년 12월 계획으로, S5블록과 S6블록은 2028년 1월 예정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