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1081억…10년 중 최대 성과

글로벌이코노믹

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1081억…10년 중 최대 성과

매출액은 10년만에 2조원 돌파
두산건설은 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 상승한 10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65주년 엠블럼이 포함되 두산건설 CI 사진=두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두산건설은 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 상승한 10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65주년 엠블럼이 포함되 두산건설 CI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조 1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매출액이 2조원을 넘어선 건 2014년(2조 3644억원) 이후 10년 만이다.

1081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 역시 최근 10년 중 최대 성과다. 전년과 비교하면 77%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망했다. 2023년 77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 대조된다.

사업보고서는 3월 31일 공시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준공을 앞둔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3048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선별 수주도 높은 분양 성과를 냈다는 게 두산건설의 입장이다.

두산건설은 올해도 선별적인 수주 기조를 이어나간다.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서울 방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경기도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 중이다.

두산건설은 “올해는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