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10년만에 2조원 돌파
![두산건설은 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 상승한 10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65주년 엠블럼이 포함되 두산건설 CI 사진=두산건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20717155001272056c1628031211677722.jpg)
7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조 1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매출액이 2조원을 넘어선 건 2014년(2조 3644억원) 이후 10년 만이다.
1081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 역시 최근 10년 중 최대 성과다. 전년과 비교하면 77% 상승한 수치다.
사업보고서는 3월 31일 공시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준공을 앞둔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3048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선별 수주도 높은 분양 성과를 냈다는 게 두산건설의 입장이다.
두산건설은 올해도 선별적인 수주 기조를 이어나간다.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서울 방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경기도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 중이다.
두산건설은 “올해는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