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까지 5주간 진행

특별 안전점검은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장 312개소 전체가 대상이다.
자치구에서 허가받은 민간 건설공사장 4019개소에 대해선 현재 공사 중인 현장을 조사해 자치구와 함께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또 민간 건설공사장 중 연면적 1만㎡ 이상인 대형공사장 총 302개소 중 5개소, 서울시 산하 공사·공단 건설공사장 총 395개소 중 2개소를 임의로 선정해 안전 감찰도 벌인다.
구체적으로 △떨어짐·부딪힘·맞음·쓰러짐·화재 등 주요 사고유형의 관련 규정 위반 여부 △가림막·펜스·신호수·공사장 안내표지 등 시민 안전 보호 시설 준수 여부 △해빙기 연약 지반으로 인한 지하 매설물 파손 여부 및 흙막이 구조물의 안전성 △안전 보호구 착용 및 공사 가시설 설치 등 건설근로자의 안전확보 이행 실태 등을 살핀다.
점검 기간은 내달 28일까지 약 5주간이다. 점검에는 건축·구조·토목 기술사, 관련 분야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지적사항과 긴급한 위험시설 등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은 공사중지 및 시정명령,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이외의 기타 지적사항은 보완을 위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제출하게 해 이행 완료 시까지 지속 관리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는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복 안전 점검은 물론, 안전 취약 시기에는 특별 안전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며 “건설 공사장에서 더는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