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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올해 정비사업 ‘순항’...수원서 추가 수주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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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올해 정비사업 ‘순항’...수원서 추가 수주 ‘눈앞’

오는 29일 구운1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
롯데건설 우선협상대상자…시공권 확보 ‘유력’
3곳 수주 롯데건설 더할 시 지난해 실적 94%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구운1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린다. 롯데건설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권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으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롯데건설이 해당 사업장을 수주하면 올해 1분기 내에 지난해 실적에 근접하게 된다. 롯제건설 본사.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구운1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린다. 롯데건설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권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으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롯데건설이 해당 사업장을 수주하면 올해 1분기 내에 지난해 실적에 근접하게 된다. 롯제건설 본사. 사진=연합뉴스
롯데건설이 경기도 수원에서 정비사업 추가 시공권 확보를 눈앞에 두면서 올해 정비사업 수주에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주에 성공하게 되면 올해 1분기(1~3월) 내에 지난해 실적에 근접하게 된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린다.

롯데건설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권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으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이변이 없다면 롯데·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될 전망이다.
이 사업장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46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만7,890㎡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높이의 아파트 21개 동, 199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전체 공사비는 6650억원이며, 비중은 롯데건설이 53%, 현대건설이 47%다.

현재까지 롯데건설은 3개 사업장을 수주하며 1조4796억 원의 수주고를 쌓았다.

세부적으로 1월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3522억원), 3월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4257억원) △부산 연제구 연산5구역 재건축(7017억원)의 시공권을 따냈다.

상계5구역과 연산5구역은 각각 GS건설,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여기에 수주가 유력한 구운1구역 공사비 3525억원을 더하면 올해 누적 수주액은 1조8321억원이 된다.

이는 지난해 롯데건설 정비사업 실적인 1조9571억원의 94%다.

롯데건설은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며,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 초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롯데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된 뒤 조합은 2차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를 냈고 지난달 25일 2차 현장설명회가 진행됐다.

당시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BS한양, 포스코이앤씨, 효성중공업이 참석했다. 입찰 마감은 다음달 14일이다.

이 단지는 송파구 동남로 160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3,953.7㎡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4~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84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예정된 공사비는 4015억원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사업지로 시공자 선정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서울 여의도, 성수 등과 사업성이 우수한 지방 등 뛰어난 사업장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