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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디앤아이한라, 영업익 전년 대비 14.3%↑…올해도 내실 있는 성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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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디앤아이한라, 영업익 전년 대비 14.3%↑…올해도 내실 있는 성장 집중

지난해 영업이익 579억원…신규 수주는 2.6조원
사업성 우수한 자체사업 추진...원가율 개선 성공
올해 공공공사·SOC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피트 BI 디자인. 사진=HL디앤아이한라이미지 확대보기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피트 BI 디자인. 사진=HL디앤아이한라
HL디앤아이한라가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성이 우수한 자체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원가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개선에 성공해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올해도 안정적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성장’에 나설 방침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88.7%로 전년 89.5%에서 0.8%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액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로 낮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된다.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해 4월 신규 주거브랜드 ‘에피트'(EFETE)를 선보였다.

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철학으로는 ‘브릴리언트 프레스티지(Brilliant Prestige), 빛나는 삶의 완성’을 제시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사업성이 우수한 에피트를 앞세워 서울 마포와 경기도 이천, 용인 등 수도권에서만 2000여가구 분양에 성공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올해도 사업성이 우수한 서울 마포, 수도권 등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공공공사 및 SOC 민간투자사업, 우량 거래처 발주 사업 등에서 신규 수주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해 2023년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2조6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1170억원 규모의 인천~중산 전력구공사와 1079억원 규모의 남구로역세권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HL디앤아이한라는 내실있는 성장을 위해 안전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매달 15일 ’안전 점검의 날‘을 설정하고 경영진이 직접 주재하는 안전 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매주 2개 현장을 선정해 ‘CEO 불시 특별점검’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고 예방 중점관리 1, 2, 3 캠페인'과 '모바일 긴급 재난대응 교육 시스템' 도입 등 현장 근로자의 안전보건 활동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