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콘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탈리아 밀라노·베로나, 영국 버밍엄, 페루 리마 등 선정

K-City 네트워크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기술을 해외 도시 여건에 맞춰 실증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정부간 협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국제협력형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들은 교통 혼잡, 쓰레기 수거, 시민 안전,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도시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에 도전하게 된다.
예를 들어 태국 콘캔에서는 도심에 설치된 CCTV의 실시간 영상을 AI로 분석해 이상 상황을 실시간 탐지하고 경찰에 알리는 솔루션을 적용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 현장에서 직접 입증하고, 수출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도시협력 모델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