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충주에 본사를 둔 대흥건설은 전날 공시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 중이다.
대흥건설은 지난해 종합건설업체 공사실적(기성액)에서 32억7500만원으로 충북 지역 건설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기준으로 전국 96위인 대흥건설은 책임준공형(관리형) 토지신탁으로 진행한 평창·안산 등 전국 6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생활형숙박시설 사업장)과 관련해 자금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의 경우 시공사가 준공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부동산신탁사와 함께 금융비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