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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부동산 시장 거래 '활발'...거래량·거래금액 모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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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부동산 시장 거래 '활발'...거래량·거래금액 모두 '반등'

아파트부터 토지까지 전 유형 '회복세'...거래 지표 두 자릿수 이상↑
2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 8만 6033건...전월 대비 35.1% 증가
서울 아파트 거래량 5870건...전월 대비 83.2% 급증
15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8만 6033건으로 전월 거래량(6만 3682건)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5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8만 6033건으로 전월 거래량(6만 3682건)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월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빌라, 토지, 상가 등 모든 유형의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든 유형에서 거래 지표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지난 2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8만 6033건으로 전월 거래량(6만 3682건)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 금액 역시 지난 2월 33조 28억원으로 전월(20조 8531억원) 보다 58.3% 늘었다.
부동산 유형 9개 모두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상승했다.

거래량은 단독·다가구(46.2%)와 아파트(46.2%), 연립·다세대(36.8%) 등 주택 유형이 강세를 보였다. 이어 공장·창고(집합)·오피스텔·토지·상가 등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거래금액은 상가·사무실(104.5%)과 공장·창고(101.7%)가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단독·다가구(72.4%), 아파트(66.6%) 등도 늘어났다.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 8127건으로 전달(2만 6081건)보다 46.2% 상승했다. 거래금액도 11조 8875억원에서 19조 8078억원으로 집계되며 66.6% 증가했다.

지역별 거래량에서는 서울이 지난 1월 3205건에서 2월 5870건으로 83.2% 급증했다.

이어 △경기(55.2%) △인천(49.0%) △울산(40.5%) △대전(39.6%)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거래금액에서도 지난 1월(4조 1037억원) 대비 104% 증가한 8조 3699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상가·사무실 거래는 지난 1월 2125건에서 2월 2497건으로 17.5% 늘었고 거래금액은 6614억 원에서 1조 3526억원으로 104.5% 급증했다.

오피스텔도 지난 2월 거래량이 3341건으로 1월보다 29.7% 늘었고 거래금액은 5534억원에서 7101억원으로 28.3%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