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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구조 도면 작성 기준 개정…안전 강화 및 주거 품질 향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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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구조 도면 작성 기준 개정…안전 강화 및 주거 품질 향상 기여

구조 안전성 강화...설계·시공 오류 발생 '최소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구조설계·시공 오류 최소화와 구조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구조도면 작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LH 신사옥 입구.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구조설계·시공 오류 최소화와 구조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구조도면 작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LH 신사옥 입구.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구조 도면 작성 기준을 개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안전 강화와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해서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구조설계·시공 오류 최소화와 구조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구조 도면 작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LH의 이번 구조도면 작성 기준 개정은 건설 현장 내 현장기능인 고령화, 저숙련 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 구조 도면 이해 능력 편차에 따른 설계·시공 오류 발생 등의 예방을 위해서 추진됐다.

LH는 구조 도면 설계 의도를 쉽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조 공통도를 개정하고 도면으로 이해하기 힘든 기술자를 위해 공통도 해설서도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일관된 기준에 따라 구조 도면을 작성하기 위해 구조 도면 작성 지침을 제정하고 지침과 연계한 BP도면도 마련해 함께 제공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개선 방안은 구조설계와 시공품질을 높이고 건축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시공 오류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 구조 안전 강화와 주거 품질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러한 개정 사항을 알리고자 지난 24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모두가 이해하는 구조도면, 더 안전한 건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구조설계자, 민간 건설사 관계자, 감리자, 구조학회 등 총 250명이 참석했다.

LH는 발표회를 통해 새롭게 마련한 구조도면 지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번에 LH가 새롭게 마련한 구조도면 기준은 설계시공 오류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