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14.8%↓…지난 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

매출은 7조45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67억원으로 20% 줄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며,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확보한 핵심 사업지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주는 9조4301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31조1000억원)의 30.3%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분기 가양동 CJ복합개발, 밀레니엄 힐튼호텔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 등의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수주잔고는 98조1475억원이다. 약 3.2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2227억원이며 지불 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은 144.2%, 부채비율은 173.4%를 각각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대형원전·소형모듈원전(SMR) 등 에너지 혁신 전략과 데이터센터·수소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실현시킬 것”이라며 “건설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위기를 에너지 및 수익성 위주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