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동부화재, 中안청손해보험사 지분15%인수 주가 전망은

글로벌이코노믹

동부화재, 中안청손해보험사 지분15%인수 주가 전망은

▲자료=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한국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동부화재가 손보업계에선 처음으로 지분투자를 통해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한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투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화재는 아시아 최대시장인 중국 보험 시장의 현지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안청손해보험사 지분 15.01%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 지분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추진하고 올 상반기까지 안청손해보험사를 동부화재가 지분 참여한 합자법인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중국 서부지역 최초의 보험사인 안청손해보험사는 2006년 중경시에 설립 됐으며 중국 전역에 사업면허를 보유하고 중경,상해 등 14개 성에 영업망을 구축한 우량 손해보험사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단계에서 회사 가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가늠할 단계가 아니므로 투자의견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면서 “다만 이번 투자액은 자기자본의 6.6%에 해당하는 비교적 많은 편이어서 경우에 따라 의구심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성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 대비 차원에서 해외 진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회사가 제시한 세 가지 리스크 관리 차원의 근거에 대해서도 공감한다며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위험관리를 우선으로 투자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동부화재의 안청손보사 투자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낮은 기회비용을 투입해 높은 성장기회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