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NH투자증권에 대해 NH금융 편입 이후 영업 및 조직의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보익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대형화 이후 IB영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가운데 올해 ECM부문 1위, DCM부문 2위 등 대형화의 강점을 발휘했다"며 "향후에도 IPO 등 전통적인 IB뿐만 아니라 구조화 및 자본투자 등 확대된 역량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향후 농협금융의 시너지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시화될 시기가 NH투자증권의 본격적인 성장 국면이 될 것"이라며 "NH편입 이후 조직도 빠르게 안정화돼 성장 국면의 시기도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556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ELS 헤징 비용의 부담이 완화되고, 시중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일부 반영되며 트레이딩 손실이 축소돼 ROE 4.9%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당기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주식거래대금이 감소와 ELS 발행 축소, 펀드판매 정체 등의 영향으로 핵심 영업수익은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최지영 기자 luft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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