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삼천리에 대해 안정적으로 실적 정상화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삼천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감소한 6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향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유틸리티 업체의 특성인 안정적인 이익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삼천리는 하반기 전력부문 용량정산금이 20~25% 인상되며 LNG 발전량 부진에 따른 실적 감소폭을 축소할 것"이라며 "용량전산금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효과는 40억~5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시스템의 수주 증가, 지역난방사업의 열판매량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해외 자원개발 손상처리는 지난해 마무리돼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8% 증가한 489억원"이라고 내다봤다.
최지영 기자 luft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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