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시장에서 비덴트는 가격제한폭(29.85%)까지 치솟은 2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 카카오청년창업펀드 등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지분을 25% 이상 보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카카오도 10.71% 상승했다.
한편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열풍 속에 직장인 10명 중 3명이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직장인 941명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투자 열풍’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3%가 ‘비트코인 등과 같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 이유로는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어서’(54.2%, 복수응답)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적은 자본으로 투자가 가능해서’(47.8%),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 할 것 같아서’(30.8%), ‘투자 방법이 쉬워서’(25.4%), ‘현실 탈출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서’(14.6%) 등의 이유 순이었다.
이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566만원이다. ‘100만원 미만’(44.1%)이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18.3%), ‘1,000만원 이상’(12.9%), ‘200만원~400만원 미만’(9.8%), ‘400만원 이상~600만원 미만’(7.8%)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 실제 가상화폐에 투자 한 사람의 80.3%는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유지’는 13.2%, ‘손실을 봤다’는 6.4%였다.
투자 이익은 ‘약 10%’(21.1%)가 가장 많았다. 가상화폐 시세의 가파른 상승세로 ‘100% 이상’(19.4%) 이익을 본 응답자도 상당 수 차지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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