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14일 오전에 반기리뷰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리밸런싱(종목교체) 시점은 28일 종가기준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같은날 이머징마켓(EM) 지수에 중국 A주 비중 확대, 사우디, 아르헨티나 편입도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편입시점 전후로 매매대응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편입종목의 대부분은 편입 발표 뒤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됐다”며 “다만, 편입발표 이후 주가 상승흐름은 평균 8영업일 내외 기간에 국한한정됐으며 8영업일(평균) 이후에는 주가조정이나 종목간 차별화가 심화됐다”고 말했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여타 종목의 편입편출보다는 KT의 편출에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큰데, KT경우 주식예탁증서(DR)의 반영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원주식보다는 DR 자체에 1차적인 영향을, 2차적으로 원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반기리뷰에서 MSCI Korea 스몰캡 지수에도 에이비엘바이오, 차바이오텍, 아프리카TV, 파멥신, 알테오젠, 유틸렉스, 메가스터디교육, 케이엠더블유, 천보, 코텍, 코웰패션, 롯데정보통신, 동원시스템즈 등 13개 종목이 신규편입된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Korea 스몰캡 지수의 신규편입 종목은 발표 이후에도 시장 대비 아웃퍼폼했다”며 이들 신규편입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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