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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국내 1호 사업모델 특례 코스닥 상장…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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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국내 1호 사업모델 특례 코스닥 상장…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3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첫 사업 모델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만큼 좋은 특례상장의 선례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히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3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첫 사업 모델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만큼 좋은 특례상장의 선례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히고 있다.
언어빅데이터 전문업체인 ‘플리토’가 이달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첫 사업 모델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만큼 좋은 특례상장의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플리토는 국내 첫 사업 모델 특례 상장기업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사업모델기반 기술특례 상장은 기술력 평가가 어려운 업종의 상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성 항목을 평가하는 상장 요건을 뜻한다.
사업모델의 타당성과 경쟁우위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

플리토의 ‘언어 빅데이터’ 사업은 플랫폼을 통한 고품질 언어 빅데이터 구축과 판매, 플랫폼 내 언어서비스 제공 등이다.

플리토는 플랫폼을 통해 173개국, 103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독일어, 베트남어 등 25가지 종류의 언어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플랫폼 내에서 언어데이터를 요청하는 사용자는 합리적 가격에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고, 언어데이터 공급 사용자는 금전적 보상과 타언어 학습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사용자수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플리토는 여기서 정제된 언어 빅데이터를 국내외 기업과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고객사들의 재구매율이 높고, 최근에는 텍스트 언어데이터와 함께 음성, 이미지 등 고부가 언어데이터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중국과 일본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언어데이터 확보와 거래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 시장에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유럽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단 사업모델 특례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만큼 실적은 신통치 않다.

지난해 매출액은 3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16억 원), 순이익(-37억 원) 모두 적자상태다.

공모주식수는 147만3486주다. 1일~2일 양일동안 수요예측을 거쳤으며 7일~8일 청약이 진행된다.

이달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공모예정가는 1만9000원~2만3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80억 원~339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