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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첫날에 완판…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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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첫날에 완판…수혜주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완판되며 수혜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자료=대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완판되며 수혜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자료=대신증권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완판되며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 5G'의 초기물량이 개통 첫 날 모두 완판됐다.
폴더블폰은 말그대로 접히는 폰이다.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가 이날 출시됐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지난 4월 말 미국에서 먼저 판매예정이었으나 화면보호 필름, 힌지(접합부분)부분 결함논란에 출시가 지연됐다.
출시 연기 이후 문제가 제기된 힌지에 보호캡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힌지와 기기본체 사이의 틈을 최소화하는 등 제품의 완성도를 높혀 시장에 출시된 것이다.

가격은 256GB 모델의 경우 240만원선, 512GB 모델의 경우 250만원선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책정됐다.

출시 첫날 완판을 기록하며 증시에서 수혜주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폴더블 유리(글라스)커버개발업체인 유티아이, 도우인시스 쪽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티아이 주가는 9일 1시 4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72% 하락한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갤럭시 폴드 수혜기대에 주가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째 올랐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우인시스는 비상장회사다.

삼성전자가 투자전문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에서 국내 3D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윈도우 글라스 전문기업인 도우인시스에 80억 원의 규모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 도우인시스에 코스닥상장기업인 뉴파워프라즈가 지분 9.12%(50만주)를 보유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수혜주로 떠올랐다.

같은 시간 현재 뉴파워프리즈마는 전거래일보다 0.31% 하락한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갤럭시폴드 출시에 대한 기대로 지난 4일에 8.70% 급등하기도 했다.

유티아이와 마찬가지로 재료노출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며 이날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폴더블폰용 스마트폰 시장이 초기단계로 넓은 관점에서 이들 수혜주를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폴더블폰에 커버 윈도우는 핵심부품 중 하나다”며 “갤럭시 폴드가 초박막 강화유리(UTG)를 채택하며 이와 관련 윈도우 커버글라스 제조업체는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들 수혜주에 중장기투자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