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클로로퀸 vs 렘데시비르,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미국 뉴욕증시의 진단은 ?

글로벌이코노믹

클로로퀸 vs 렘데시비르,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미국 뉴욕증시의 진단은 ?

클로로퀸 관련주 리스트= 독일바이엘, 화일약품, 신풍제약, 일성제약, 비씨월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씨젠
코로나 치료제 클로로퀸 vs 렘데시비르 비교  사진=길리아드 사이언스 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 치료제 클로로퀸 vs 렘데시비르 비교 사진=길리아드 사이언스
클로로퀸 vs 렘데시비르,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뜨는 이유? 독일 바이엘 첫 개발 노바티스 미국 FDA 심사 통과

클로로퀸과 렘데시비르 등 코로나 치료제 후보관련주들이 연일 뜨고 있다.

클로로퀸이란 영어로 chloroquine으로 표기한다. 말라리아의 영향력이 있는 지역에서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특정한 종류의 말라리아, 내성균, 복합적인 케이스들은 보통 다른 약물이나 추가 약물이 필요하다. 창자 밖에서 발생하는 아메바성 감염, 류머티스 관절염, 루푸스병에도 간헐적으로 사용된다. 입 즉 구강으로 투여한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근육 질환, 식욕 부진, 설사, 피부 발진이 포함된다.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시력 문제, 근육 손상, 뇌전증 발작, 재생불량성 빈혈이 포함된다. 임신 중에 복용하는 것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그룹의 인원들에 대해 충분히 연구되지는 않았다. 클로로퀸은 4-아미노퀴놀린계 약물에 속한다. 적혈구 내 무성 형태의 말라리아에 대항하여 작동한다.
클로로퀸은 1934년 독일 바이엘의 한스 안데르자크에 의해 발견되었다. 한스 안데르자크는 1902년 이탈리아 볼차노의 다나에서 태어났다. 바이엘에서 활동했을 때 말라리아 치료제의 활성 성분인 클로로퀸을 발견하였다.

그 클로로퀸이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목록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는 노바티스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임상3상 계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통과하면서 클로로퀸 관련주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20일 "클로로퀸이 코로나19 환자를 돕는지 알아보기 위해 FDA로부터 무작위 실험을 진행해도 좋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클로로퀸 관련주로는 화일약품, 신풍제약, 일성제약, 비씨월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은 클로로퀸의 원료를 생산하거나 해당 성분이 함유된 항말라리아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하나의 코로나 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렘데시비르(remdesivir)는 미국 바이오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해왔다. 아직은 구체적 효능이 검증되지는 않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에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전해지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국내에서도 2건의 임상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렘데시비르에 대해 환자에게 투여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보고는 있지만 아직은 코로나 치료제로 공인한 바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이미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다. 렘데시비르 개발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미국 메디컬 매체인 스탯 뉴스 보도 때문이다. 미국의 메디컬 매체인 스탯 뉴스는 미국 시카고대 3단계 임상실험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 대부분이 렘데시비르 치료 이후 열과 호흡기 증상이 크게 완화돼 1주일내에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뉴욕증시 나스닥에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국 코스닥에서도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분류되는 파미셀 한올바이오파마, 엑세스바이오, 에이프로젠제약,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등의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