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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퀸· 렘데시비르 관련주 , 삼성 서울병원 코로나 치료제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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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퀸· 렘데시비르 관련주 , 삼성 서울병원 코로나 치료제 임상

삼성서울병원·부산대병원 감염내과 공동 연구팀(백경란, 이선희, 손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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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진= 뉴시스
클로로퀸·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또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국내 삼성병원이 코로나 치료제 임상 결과가 이유이다.

삼성서울병원과 부산대병원 감염내과 공동 연구팀은 22일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된 부산의 한 장기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184명과 간병인 21명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예방적 목적으로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과 부산대병원 감염내과 공동 연구팀은 백경란, 이선희, 손현진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으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 팀은 올 2월 26일 이후 하이드록시클로로퀸 400㎎을 하루에 1회씩 총 14일간 투여하고, 부작용 등을 체크했다. 총 14일간의 투약이 끝난 후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임상연구 참가자 모두가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연구팀은 특히 이번 임상이 장기요양병원에서 최초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예방적으로 투여해 효과를 관찰한 사례라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환자 중 고위험군이 많았고, 관절염에서도 이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하고 있어 허가되지 않은 사용법이지만 결과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편이었고, 모두가 음성이 나오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리다.
연구팀은 그러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예방효과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려면 향후 무작위 대조군을 활용한 추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클로로퀸이란 영어로 chloroquine으로 표기한다.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클로로퀸은 1934년 독일 바이엘의 한스 안데르자크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 클로로퀸이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목록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는 노바티스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임상3상 계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 이 심사허가로 클로로퀸 관련주들이 뉴욕증시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에서 클로로퀸 관련주로는 화일약품, 신풍제약, 일성제약, 비씨월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은 클로로퀸의 원료를 생산하거나 해당 성분이 함유된 항말라리아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클로로퀸 관련주 또 하나의 코로나 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렘데시비르(remdesivir)는 미국 바이오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 작품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에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전해지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국내에서도 2건의 임상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에서는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파미셀 한올바이오파마, 엑세스바이오, 에이프로젠제약,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씨젠등이 주목받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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