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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현대엘리베이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결정 2020년 2분기 예상된 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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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현대엘리베이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결정 2020년 2분기 예상된 감익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유지, 목표주가 73,0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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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이동헌 이태환 애널리스트는 현대엘리베이(코스피상장코드 017800 Hyundai Elevator)가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18일 공시를 시장에 전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자사주 소각은 163만2000주로 지분의 6.4% 수준이다. 2020년 2월28일부터 동년 6월11일까지 취득했으며 주당 취득가액은 5만3803원이다. 무상증자는 자사주 소각분을 제외한 2556만주에 대해 주당 0.5주를 배정했다.
자사주 소각에 따라 주당순이익이 6.4%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했다. 무상증자는 실질가치 평가의 이득은 없다. 주식수 증가에 따른 유동성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따른 중장기배당과 추가적 자사주 취득 등이 반영됐다.

현대엘리베이는 2020년 2분기 Preview를 통해 감익이 예상됐고 대북 상황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현대엘리베이의 2020년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332억원(전년대비 6.1%감소) 영업이익 244억원(전년대비 36.4% 하락) 영업이익률 5.6%(전년동기 대비 2.8%포인트 하락) 등으로 전망했다. 추적실적은 컨센선스 매출액 4269억원 대비 1.5% 증가했으나 컨센서스 영업이익 279% 대비 12.5% 밑돌았다.
현대엘리베이의 매출액은 전년비 제품 판매에서 국내 6.5%감소, 해외 11.0%하락, 유지보수 2.8%증가, 자회사 15.0%감소로 추정했다. 국내 주택경기 하락흐름과 코로나19영향 등을 반영했다.

현대엘리베이의 영업이익은 제품 59억원(전년대비 74.2% 감소), 유지보수 192억원(전년대비 19.3% 증가)등으로 추정했다. 제품판매가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나 유지보수는 정상적으로 매출 인식이 이뤄졌다.

현대엘리베이의 이익은 2020년 2분기 부터 회복흐름을 유지하면서 2021년 들어 큰 폭의 개선을 예상한다. 대북 상황은 북한의 강경 발언과 행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쳇바퀴 흐름으로 군사적 긴장이 주가에 선반영된 면이 있다. 전일 현대엘리의 28.0% 주가 급등은 북한 관련 주가 하락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공시효과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추정

대신증권은 현대엘리베이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존 목표가 6만5000원에서 12.3% 올렸다. 목표주가는 2020E, 2021E 평균 BPS에 자사주 소각분을 반영한 3만8365원에 타깃 PBR 1.9배를 적용했다. 타깃 PBR은 글로벌 엘리베이터 업체 3사(쉰들러, 티센크루프, 미쯔비시)의 2020E 평균 PBR을 30% 할인하여 산출했다.

현대엘리베이의 본업인 국내 엘리베이터 판매실적이 역성장하고 있지만 유지보수 점유율 상승이 예상보다 빨라질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북사업은 당장의 재개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엘리베이는 국내 1위 엘리베이터 전문 업체다. 사업환경은 ▷승강기 시장은 중강기적으로 수도권 신도시 건설 등의 영향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며 ▷국내외 초고층빌등 건축계획으로 고부가가치 초고속 승강기 수요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는 ▷건설 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받아왔으며 ▷주요제품은 ▷ 물품취급장비제조업 (67.6% 승강기 등) ▷설치와 보수서비스업 (21.3% 승강기 유지보수 등) ▷여행과 건설업 (5.6% 관광상품 등 ) ▷관광숙박업 (3.6%)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엘리베이의 원재료는 ▷철판 및 형강류 (5%) ▷TRACTION MACHINE (6%) ▷ CONTROL PANNEL (8.7%) ▷가이드 레일 (9.3%) ▷승강로 HATCH PART (31.4%) ▷ 기타부품 (26.5%) 등이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현정은(7.83%) ▷현대글로벌(7.67%) ▷김문희(5.5%) ▷기타(2.58%) 등으로 ▷합계 23.58%다.

현대엘리베이의 실적은 ▷초고층 건물 건설 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신도시, 재건축 시장 활성화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82% ▷유동비율127% ▷ 자산대비 차입금비중18% ▷이자보상배율 16배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현대엘리베이(017800)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결정 2Q20 예상된 감익


종목리서치 | 대신증권 이동헌 이태환 |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결정

- 6/18 공시를 통해 자사주 소각 및 무상증자 결정.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

- 자사주 소각은 163.2만주로 지분의 6.4% 수준. 2020.02.28~6.11 까지 취득했으며 주당 취득가액은 53,803원

- 무상증자는 자사주 소각분을 제외한 2,556만주에 대해 주당 0.5주를 배정

- 1) 자사주 소각에 따라 주당순이익이 6.4%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 2) 무상증자는 실질 가치 평가의 이득은 없음. 주식수 증가에 따른 유동성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따른 중장기배당 및 추가적 자사주 취득 등의 기대는 반영

2Q20 Preview 예상된 감익, 대북 상황은 쳇바퀴


- 2Q20 연결 실적은 매출액 4,332억원(-6.1% yoy) 영업이익 244억원(-36.4% yoy) 영업이익률 5.6%(-2.8%p yoy)을 전망. 추정 실적은 컨센서스 매출액 4,269억원 대비 +1.5%, 컨센서스 영업이익 279억원 대비 -12.5% 하회

- 매출액은 전년비 제품 판매에서 국내 -6.5%, 해외 -11.0%, 유지보수에서 +2.8%, 자회사 -15.0% 가정. 국내 주택경기 하락, 코로나19 영향이 반영

- 영업이익은 제품 59억원(-74.2% yoy), 유지보수 192억원(+19.3% yoy) 추정. 제품판매가 특히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고 유지보수는 정상 매출인식

- 이익은 3Q20부터 회복기조, 내년은 큰 폭의 개선을 기대

- 대북 상황은 북한의 강경 발언과 행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쳇바퀴. 군사적 긴장이 주가에 선반영된 면이 있음. 전일 +28.0% 주가 급등은 북한 관련 주가 하락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공시효과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추정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유지, 목표주가 73,000원으로 상향


- 목표주가를 73,000원으로 상향(기존 65,000원, +12.3%)

- 목표주가는 2020E, 2021E 평균 BPS에 자사주 소각분을 반영한 38,365원에 타깃 PBR 1.9배를 적용(기존 2020E BPS 34,636원에 타깃 PBR 1.9배 적용

- 타깃 PBR은 글로벌 엘리베이터 업체 3사(쉰들러, 티센크루프, 미쯔비시)의 2020E 평균 PBR을 30% 할인 적용

- 본업은 국내 엘리베이터 판매가 역성장하고 있지만 유지보수 점유율 상승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판단. 그러나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판매 감소 전망. 대북사업은 당장의 재개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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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