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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은행주 ‘볼커룰’ 완화에 웃고 배당금 동결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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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은행주 ‘볼커룰’ 완화에 웃고 배당금 동결에 일제히 하락

JP모건체이스 일간차트. (6월 26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JP모건체이스 일간차트. (6월 26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월가 대형은행들의 주주환원 정책에 제동을 걸며 장전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JP모건 체이스, 뱅크 오브 메리카, 웰스 파고, 골드만삭스 등 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는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고 배당금을 동결하라는 연준의 지시가 악재로 작용하며 1~3%대 내렸다.
CNBC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전날 33개 대형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면서 비교적 양호한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코로나 19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시각(현지 8시 35분)현재 JP모간(-2%), 뱅크 오브 아메리카(-2.02%), 웰스 파고 (-3.36%), 골드만 삭스(-3.91%) 등 은행주가 하락했다.
한편 연준은 전례 없는 조치도 취했다. 통상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 은행에만 가해졌던 자본 계획 보완을 모든 대형은행이 올해 말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CNBC는 연준이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이런 조치를 내린 건 스트레스 테스트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의 금융규제 당국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권의 고위험 투자를 막기 위해 도입한 이른바 '볼커룰'(Volcker rule)에 대한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기로 해 은행주가 급등하기도 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