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공시된 SSD 검사장비의 수주금액은 자회사 네오셈 테크놀로지를 통한 해외주요 고객사의 ▷말레이시아 중국 생산라인향 119억3000만원(4월29일 공시) ▷싱가폴 중국 생산라인향 72억4000만원(3월26일 공시) ▷싱가폴 생산라인향 45억5000만원(1월28일 공시) 등으로 ▷총 237억2000만원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강 등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증설로 인한 ▷엔터프라이즈 SSD시장이 확대됐다. 당사의 주요 고객사는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0년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엔터프라이즈 SSD 주력 제품은 PCIe 3.0(3세대) 버전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2020년 하반기 엔터프라이즈 SSD PCIe 4.0(4세대) 제품 양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신규 제품을 위한 SSD 테스터 장비 교체도 필요하다.
2017~2018년 Gen3(3세대) SSD 본격 양산되며 관련 테스트 장비 매출 견조했으나 2019년에는 업그레이드 수요만 일부 발생하며 실적이 감소했다. 네오셈은 2019년에 이미 Gen4(4세대) SSD 테스트 장비 개발했고 2020년 고객사의 퀄리피케이션 테스트를 완료했다. 하반기 고객사 설비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네오셈의 수주가 기대된다.
이에 더해 차세대 제품인 Gen5(5세대) SSD 테스트는 기반 기술을 이미 확보한 상태댜. 상반기 주요 고객사는 해외 고객사라면 하반기 들어 해외 고객사의 견조한 수주 지속과 더불어 국내 고객사의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하반기 들어 키옥시아(Kioxia)의 10월 상장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전공정 뿐만 아니라 후공정에 대한 설비투자도 예상된다. 네오셈은 2019년초 키옥시아에 공급한 이력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들의 투자 재개될 경우 실적개선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셈은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다. 사업환경은 ▷메모리반도체의 제조공정 중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사하는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핵심저장장치인 SSD의 채택이 느는 추세이고 ▷ 스마트폰 보급화와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서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네오셈의 경기흐름은 ▷디램과 낸드 시장의 동반성장에 따라 SSD의 보급율이 점차 느는 추세이며 ▷디램 주도의 반도체 호황 국면에서 향후 낸드 위주 수요 견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셈의 주요제품은 ▷ SSD Tester ▷ MBT(Monitoring Burn-in Tester) 등으로 구성되며 원재료는 ▷IC ▷CHAMBER ▷PCB ▷ CONNECTOR 등이다. 네오셈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염동현48.67% ▷배윤영12.53% ▷이상구0.17% ▷합계61.37% 등이다.
네오셈의 실적은 ▷반도체 소자업체의 대규모 라인증설 등 설비투자 집행시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65% ▷유동비율 307% ▷자산대비 차입금비중29%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익 적자 등으로 요약됐다. 신규사업으로 ▷SK하이닉스향 F60E, F60B 생산 ▷Micron향 SLTA, IBIR 생산 등이 준비중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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