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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지금 살펴봐야하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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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지금 살펴봐야하는 3가지 이유

코스닥상장사인 오스코텍에 대해 기술을 바탕으로 매출을 늘려온 바이오텍이라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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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허혜민 김경환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상장사인 오스코텍에 대해 기술을 바탕으로 매출을 늘려온 바이오텍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6월 얀센으로부터 레이저티닙 관련 기술료 약 140억원을 2분기 수익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 레이저티닙 3상 관련 수 백억원의 추가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되며, 올해 유입된다면 흑자가 예상된다.

오는 7~8월 레이저티닙 국내 조건부 신청시, 이르면 올해말 승인 예상돼며 2021년부터 관련 로열티 유입이 전망된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국내 2017년 103억원, 2018년 594억원, 2019년 791억원의 고성장을 이어왔다. 2020년 1분기 타그리소 원외 처방액은 239억원(전년동기 대비 18%증가)으로 피크 세일즈 800억~900억원에 10% 로열티 가정해도 매년 꾸준히 80억~9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펀더멘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오스코텍은 SYK 억제제 기술 수출이 가능 시기가 임박했다 .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SKI-O-703 유럽 2a상 148명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 마지막 환자 9월말까지 투약 완료하여 3개월 추적관찰하여 12월 데이터 확인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탑 라인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YK억제제는 안전성 이슈로 대부분 중단된 과거 사례를 미루어 볼 때 안전성이 우수하게 나온다면 여러 물질과 병용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 기술수출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물질 젤잔즈 10mg에서 혈전증의 부작용 등 발견된 바 있다. SYK억제제 권리는 오스코텍이 약 70~80% 권한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은 SYK억제제 다음은 AXL억제제라고 내다봤다. 이번 AACR II에서 긍정적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난치성 전이암 치료제 SKIG-801(FLT3/AXL 저해제)가 3분기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를 승인 받고 2020년 4분기 1/2상 진입이 예정됐다. SKIG-801의 권한은 동사가 100%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AXL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 되어있는데 이를 억제하여 전이 억제 및 면역반응을 회복시켜 암세포를 소멸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AACR II에서 키트루다 대비 종양 성장 억제율(Tumor Growth Inhibition) 높게 나타났고, 키트루다 병용시 더욱 높은 효능을 나타냈다.

이번 데이터는 환자 상태를 잘 재현하는 환자유래 암조직 이종이식 모델(PDX, Patient-derived xenoqraft)로 추후 임상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 폐 편평세포암종에서 긍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초기 적응증은 폐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상 긍정적 데이터가 도출되면 기술수출이 기대된다.

오스코텍은 골다공증, 관절염 등 뼈 질환 신약개발 및 뼈이식재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사업환경은 인구 고령화의 진행으로 여성 골다공증 환자 비율 증가하고 있어 치료제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변동과 관련 제약과 의료업은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으며 정부의 약가 정책에 영향을 받아왔다.

오스코텍의 주요제품은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29.5%) ▷뼈이식재 (45.3%) ▷기능성 식품 (5.9%)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기타식물혼합추출물분말 (71.9%) ▷돼지심막 (14.7%)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정부 관련부처의 약가 인상시 수혜를 입어왔다.

오스코텍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27% ▷유동비율 469%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13%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익 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오스코텍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김정근(15.47%) ▷김세원(1.05%) ▷박상기(0.24%) ▷기타(0.29%) 등으로 ▷합계 17.05%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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