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아이큐어에 러브콜을 보냈다.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를 개발중이고, 현재 임상 3상 진행중이다. 7월 초에 임상환자 400여 명에 투약을 완료했고, 임상결과는 올해 안에 나온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제품출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선점기업인 미국 Corium이 있다. 시장 규모가 연간 2조5000억 원으로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후발주자로 시장공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한항공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2분기 매출액은 2조885억 원, 영업이익은 770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여객 매출은 대체로 부진했으나, 화물항공기의 급감에 따른 운임의 급등에 실적을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 유상증자로 유동성 위험도 극복하고 있어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니퀘스트도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유통업체로 가전, 스마트폰, 통신, 자동차, 산업장비 등 매출경로가 다양하다.
하나금융투자는 유료컨텐츠와 커머스의 성장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를 추천주로 꼽았다. 고성장중인 카카오톡광고인 톡보드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톡보드 광고, 중소형 광고주의 증가에 실적도 시장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코스맥스는 중국 내 높은 인지도와 기술장벽, 중국 로컬 브랜드 시장점유율 확대를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중국의 소비 수요 회복세와 지역확대 따른 신규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관심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쏠리드의 경우 국내와 북미투자가 증가할 3분기부터 꾸준한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추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달말 예상되는 유럽의 대규모 인빌딩 중계기 사업자 선정 가능성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주에 이어 다음주에도 삼성전자에 눈길을 줬다. 하반기 불확실성에도 서버와 게임콘솔용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요인이 크다는 게 근거다.
네이버(NAVER)도 네이버 플러스 멤버쉽 서비스, 네이버 통장에 따른 네이버 플랫폼 충성도 증가, 금융사업 쪽 네이버 플랫폼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김광현 유안타증권은 "2분기 실적은 1분기 실적발표를 전후로 가파르게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충분한 하향 조정을 겪은 점에서 깜짝 실적충격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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