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 관련 수주 기대감도 유효하다. 그러나 계약이 체결돼도 올해 남은 기간은 기초공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공정률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 기여도는 높지 않을 전망이다.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관련 정책 수혜는 2021년 들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팜 산업 육성 정책(혁신밸리조성, 스마트팜 청년 창업지원, 수출지원 등)이 확대되고 있어 동사에게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6월 100억원 규모의 CB(무이자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현재 온실자재 생산 공장을 신축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 준공 완료 이후 4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생산능력이 기존의 2배 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장 입지 확대와 스마트팜 산업 성장의 수혜를 온전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 UAE에 고온극복형 온실 개발 과제를 진행중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UAE향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일본 외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그린플러스는 1997년 설립된 알미늄, 온실용 자재 제조 및 판매기업이다. 사업환경은 ▷향후 친환경 에너지 절감을 위한 자동차 경량화 등에 따라 알루미늄 경량소재의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도시민의 채소류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원예 면적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플러스의 경기변동성은 ▷국내외 거시경제와 전방산업 업황이 침체될 경우 실적하락의 리스크가 발생하며 알루미늄 산업은 건설, 자동차,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의 기초 소재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린플러스의 주요제품은 ▷알루미늄 압출(42.2%) ▷알루미늄 가공(7.5%) ▷온실자재(27.3%) ▷온실시공(4.3%) ▷장어양식(14.8%) ▷딸기재배(3.5%)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원재료는 ▷INGOT(53%) ▷Billet(17%) ▷STILL(5%) 등이다.
그린플러스의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알루미늄 사용증가 가능성과 국내 산업 상황에 따라 변동돼 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58% ▷유동비율 182%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29% 등으로 요약된다. 최근 2년 간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 지속했고 올해 ▷누적 영업현금흐름도 ▷마이너스 (주재무) 흐름이었다. 그린플러스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박영환(21.77%) ▷이성화(6.22%) ▷김종숙(3.11%) ▷기타(0.9%) 등으로 ▷합계 32%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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