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제약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마이크로소프트 니콜라 테슬라 폭발
미-중 갈등이 결화되면서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에 또 한번의 폭풍이 일 전망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 치료제도 등장하면서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등은 급등락의 일진일퇴를 거듭해왔다. 여기에 미중 출동변수까지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한 치 앞을 알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번 주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코로나 확진자와 코로나 백신 제약바이오주 변수 이외에 상장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연동해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구체화 할 수 있을지와 미·중 충돌 갈등도 주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확산 상황과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소식도 중요한 변수이다. 이번 주에는 기술주 대장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 트위터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주요 발표 및 연설일정을 날짜별로 보면 7월21일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발표, 코카콜라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유나이티드 항공 실적 공개드이 있다. 7월22일에는 기존주택판매 지표 가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 CSX 등이 바로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7월23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놔 6월 경기선행지수가 나온다. 인텔과 트위터 등이 연이어 실적을 내놓는다. 또 7월24일에는 6월 신규주택판매와 IHS마킷의 7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버라이즌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기술주는 코로나19 와중에도 선전을 했다. '언택트 시대' 수혜 주라는 인식 등에 기반한 강세론과 거품이 과도하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주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2.29% 올랐다. S&P500 지수는 1.25% 상승하고 나스닥은 1.08% 내렸다.
미·중 관계 악화 속에 미국 등이 2022년 중국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참가를 보이콧을 선언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 따르면 1980년대 미소 냉전 시기 양 진영이 상대국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 불참한 것처럼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강경론자인 마르코 루비오 미국 상원의원이 2018년 신장(新疆) 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 인권 상황을 이유로 개최권 박탈을 주장했다. 스콧 미 상원의원은 지난 3월 2021년 1월까지 인권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으면 개최국 교체를 요구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할 경우 군사적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느 경고도 나왔다. 하버드대학의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는 "2020년의 남은 기간은 1941년 마지막 다섯달 동안에 미국과 일본 사이에 일어난 일이 재현될 수 있는가를 시험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미국과 일본의 갈등이 격화해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공습이 벌어진 것처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인 셈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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